[앵커]
친한동훈계 인사에 대한 중징계를 놓고 다시 불거진 국민의힘 내홍이 연일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상황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며, 노선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당무위에서 징계 권고를 받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연일 징계에 대한 부당함을 강조하며 장동혁 대표 체제를 겨냥했습니다.
'정당에서 말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히틀러 중심으로 뭉친 나치당처럼 된다'라는 인터뷰를 공유하며 장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장동혁 대표도 그렇고 지금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나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들이 지금 우리 보수의 정신을 굉장히 훼손시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 대표 측에선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 징계에 대한 한 전 대표 반발에 "자신과 가족 문제에 사과와 반성을 안 하는 한 전 대표가 손가락질할 자격이 있느냐"라며 내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예찬 / 여의도연구원 부원장(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단일 대오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당원들 전체의 뜻과 너무 다른 이야기, 그리고 당원들을 모욕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강력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장 대표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잘되는 집안은 싸우다가도 강도가 들어오면 똘똘 뭉쳐 물리친다"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장 대표는 당원 행사에서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변해야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가 본격적인 쇄신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격화하는 당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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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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