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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 경찰 출석...11시간 넘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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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오늘 오전 출석…11시간 반가량 조사 중
"현금·명품 시계 수수 의혹 명백히 사실 아냐"
한일 해저터널 분명히 반대…혐의 강하게 부인
전재수 의원,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앵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경찰 출석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는데, 경찰은 11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전재수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길어지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의 소환 통보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했으니까, 지금 11시간 반 정도 지났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 의원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 다시 한 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의 청탁 대가로 통일교 측에서 현금 2천만 원과 명품 시계를 받았다고 하는 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은 일관되게 반대해온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차라리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하십시오. 그래야 최소한의 개연성이라도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앵커]
앞으로 경찰 수사 방향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았다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시계 실물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신 경찰은 통일교 천정궁에서 명품 구매 이력을 확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불가리 시계가 전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파악할 전망입니다.

현재 전 의원 외에도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금품수수 의혹으로 입건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오늘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이 이뤄진 만큼 이들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구치소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접견 조사하고, 어제도 정원주 전 비서실장를 불러 조사하는 등 남은 조사에서 금품의 흐름과 한 총재의 지시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윤소정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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