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연극 스타' 윤석화 별세…"같이 작품 하자 했는데"

연합뉴스TV 이화영
원문보기


[앵커]

연극계 대모이자 영원한 스타 배우 윤석화 씨가 오늘(19일)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지고 공식 조문이 시작된 첫날, 연극계에서 호흡해 온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던 스타 배우 윤석화 씨가 하늘의 별이 된 날.


고인이 2022년 뇌종양 수술로 투병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던 연극 '햄릿'을 함께한 동료들이 잇달아 빈소를 찾았습니다.

<유인촌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마지막 작품을 저도 같이 하고 그때 끝나고 아마 한 달쯤 뒤에 이렇게 병이 생긴 걸 알게 됐고…정말 빨리 회복하고 우리가 만나서 좋은 작품을 하자 이런 약속도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결국은 운명을 하셨으니까"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고인은 우리나라 연극계 1세대 스타였습니다.


1983년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대중에게 윤석화라는 이름을 각인시켰고, 이후 '딸에게 보내는 편지', '덕혜옹주' 등 수많은 연극에 출연했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는 초대 명성황후 역을 맡았고 60세가 넘어서도 꾸준히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했습니다.

<손진책 / 연극 '햄릿' 연출> "재능을 다 못 피우게 하고 보내서, 하늘나라에 먼저 간 우리 선배님들이 많으니까 그곳에서 좋은 연극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빈소에는 고인과 함께 연극 무대를 주름잡았던 선배 배우 박정자 씨가 자리를 지켰고, 배우 고두심과 가수 이문세 등 문화 예술계 선후배들이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너무 일찍 떠나셔서 애통하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연극 무대 위 슈퍼스타로, 열정을 불태우던 고인은 이제 영원히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용인에 마련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김미정]

[뉴스리뷰]

#연극 #별세 #윤석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2. 2통일교 의혹 전재수
    통일교 의혹 전재수
  3. 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4. 4민희진 뉴진스 라이벌
    민희진 뉴진스 라이벌
  5. 5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