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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플레 둔화?...'반색'·시장선 '지표 왜곡'

OBS 이윤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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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시민들이 고물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과라며 반색했지만,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표가 왜곡됐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윤택 월드 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3.1%를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6%로, 지난 9월 3%보다 내려갔습니다.


블룸버그는 물가 압박 속에서 잠시 숨돌릴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초래한 물가 위기를 자신이 해결했다고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인플레이션은 멈췄고, 임금은 올랐고, 물가는 하락했습니다.]


백악관은 새해에도 저물가·고임금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1월 물가 지표는 40일 넘게 이어진 연방정부 업무중단, 이른바 셧다운 여파로 일부 통계가 누락되거나 대체 자료가 사용됐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해 아예 발표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11월 물가 지표의 왜곡 논란이 확산되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별도로 관세로 인해 고용이 약화하면서 소비 위축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케빈 해싯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부문은 침체의 골이 깊어 빠져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CNBC는 이번 발표를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의 시작으로 단정하기는 무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이윤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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