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약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0.5% 장벽을 깼습니다.
국채금리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면서 약 20년 만에 2%를 웃돌았는데요.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당장의 타격 우려는 덜었습니다.
최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은행이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정책위원들이 모두 찬성하면서 새 기준금리는 0.25%p 오른 0.75%가 됐습니다.
1995년 9월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된 겁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낸 뒤 금리를 올초 0.5% 수준까지 차츰 올려왔습니다.
이후 미국의 관세 정책 등을 고려해 3월 회의부턴 6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다만 관세의 경기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이 우세하면서 금리를 올린 걸로 보입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19일)>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익 압박은 있지만, 설비 투자나 고용·임금 동향을 감안하면 그 영향이 경제 전체에 미치진 않는다는 판단…"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습니다.
금요일 채권시장에서 한때 2.005%를 찍으면서 19년 만에 처음으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일각에선 정부의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기조에 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큰 변동 없이 155엔대를 나타내는 등 환율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물론, 대만과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도 우려를 덜었습니다.
앞서 낮은 금리의 일본 엔화를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관행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초 일본이 기준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금융시장 전반에 퍼져 있던 만큼 당장의 여파는 크지 않았던 걸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뉴스리뷰]
#일본 #기준금리 #인상 #국채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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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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