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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희진 "전남친 논란? 법정서 실소, '전전전'남친...뉴진스 라이벌 안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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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2월 19일 (금)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PR회사 역바이럴? 작년부터 이상한 조짐, 빌보드 기자 통해 알아

- 민희진닷넷 지금은 폐쇄, 미국 법원에서 소송 갈 수도
- 전남친 논란? 법정에서 실소 터져 나와, 언플 노리고 넣은듯
- 전남친 아닌 전전전남친 정도...뉴진스 계약 전 헤어져

- 전남친 특혜? 액수, 시기, 성과 등 봤을 때 적절...당연한 것
- 아티스트계에 시장가 없어, 전남친? 가치로 따지면 금액 크지 않아
- 재판부, 지난번 정치 성향 얘기 때 저지하기도...보도 안되더라

- 불송치결정문 200장? 법무대리인 통해 받아, 공식 절차 거쳐
- 보이그룹? 뉴진스 라이벌 만들 이유 없어...재미있는 회사 만들 것
- 극적 화해? 뉴진스가 의뢰하면 언제든 열려 있지만...원치않을 것
- 화해 가능성 없을 것, 법적으로 그럴 상황 아냐
- 하이브, 불필요한 언플과 흑색선전 하지 말아야
- 방시혁 압색 기사 거의 없고 전남친 기사만 쏟아져...불공정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오늘 3부는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진 대표님과의 인터뷰가 준비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민희진 : 안녕하세요.

◇ 김준우 : 요즘 다양한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오늘 박지훈 변호사님이 1, 2부에 이어서 계속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 박지훈 : 법률적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 김준우 : 뉴진스 몇 가지 일들이 있는데, 오늘 저희가 인터뷰 준비하면서 양쪽을 다 요청을 드렸습니다. 보도 채널이기 때문에, 그런데 하이브 측에서는 어도어 측이라고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인터뷰에는 응하기 어렵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인터뷰 기회를 갖기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 거고요. 하이브 측에서는 법정에서 다퉈야 할 사안을 자꾸 유튜브나 방송 매체에서 일방적인 개인 주장을 펼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톤의 입장을 전달해왔음을 말씀드리면서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민희진 : 제가 이런 자리가 아니면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어제 재판이 있었던 거죠? 출석을 직접 하신 증인 신문, 모든 재판에 출석할 필요는 없는데.

★ 박지훈 : 실제로는 증인 신문인데, 당사자 심문이 진행이 됐습니다. 여러 가지 법적 분쟁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분쟁은 이 사건 같아요. 주주 간의 계약 해지 소송이 있습니다. 하이브가 민희진 상대로 했던 소송이고요. 민희진 대표가 또 하이브를 상대로 하는 풋옵션 주식 매매 대금 청구 소송 이 두 가지가 병합됐고, 여기가 가장 중요한 소송으로 보이고요. 그 사건의 당사자 심문이 어제 진행이 됐었습니다.

◇ 김준우 : 소송은 더 많으신 거죠?

◆ 민희진 : 많죠.

◇ 김준우 : 형사도 있고, 민사도 있고, 대응하는 데 상당히 오늘도 명예훼손인가 관련해 가지고 소송이 있었죠?

◆ 민희진 : 민사가 하나 있었던 것 같아요.

★ 박지훈 : 명예훼손 관련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있었습니다.

◇ 김준우 : 이게 예민한 문제고, 여론도 계속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잖아요. K-POP 팬으로서 저도 완전체 뉴진스를 보고싶은데, 뉴진스 없는 여름이 허하게 지나간 느낌이어서, 일단 예민한 것들 모든 거를 다 정리하기는 어렵고, 몇 가지 쟁점들만 오늘 추려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쟁점이 하이브가 미국에 있는 회사를 하나 샀다가 팔았는데, 이게 민희진 대표를 '역바이럴' 했다고 하는 의혹과 관련돼서 보도가 있습니다.

★ 박지훈 : '역바이럴'이라는 게 쉽게 말씀드리면 악성 비난 댓글 같은 것들을 만드는 겁니다. 그것을 했다는 거고, 하이브가 아메리카 하이브가 있습니다. 미국의 하이브가 있는데, '태그 피알'이라는 회사를 자회사로 주식을 구매를 했는데, 자신의 자산보다 3배 많은 회사를 해가지고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태그 피알'이 민희진 닷컴 등에서 악성 댓글들이 나가고 있고 소송이 진행 중인데, 거기에 보니까 여러 가지 업체 중에 민희진 쪽도 포함이 돼 있다. 그래서 이렇게 보도가 된 상황입니다.

◇ 김준우 : 거의 모르고 보도 보고 아신 내용인가요?

◆ 민희진 : 네, 해외에서 작년 분쟁이 시작되고서부터 뭔가 이상한 조짐이 있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왜 이렇게 해외에서 나를 알고 이렇게 이상한 바이럴을 하지?' 했는데, 그전에 빌보드 기자님 통해서 한 번 저한테 문의가 왔었고요. 이상한 찌라시 같은 걸 받았는데, 너무 내용이 이상해서 본인 확인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런 게 있었고, 그쪽에서 먼저 기자님이 "이거 어디서 받으셨어요?" 했더니 '태그 피알'에서 받았다고 얘기해서 놀랐었는데, 그 이후에 남의 소장에서 그것도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과 관련된 소장에서 제 이름이 나왔다고 해서 깜짝 놀랐죠.

★ 박지훈 : 그 7개 중에 1명이 민희진입니다.

◇ 김준우 : 미국에서 있는 소송인 거고, 하이브 관계자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질문을 했더니 '해당 이슈는 하이브나 하이브 아메리카와는 무관한 법정 분쟁에서 일방 당사자의 주장이고, 우리 하이브나 하이브 아메리카는 그런 소장에 적시된 내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라고 하는 점을 밝혀주신 했습니다.

★ 박지훈 : 재판 중에 나왔던 내용이라는 거예요. 아는 내용이 아니었고 그걸 보고 다시 말씀을 드리는 거라고 봐야되겠죠.

◇ 김준우 : 복잡하더라고요. 미국의 한 홍보 회사와 그 회사의 설립자인 스테파니 존스, 홍보 회사는 존스 웍스인데, 여기서 '태그 피알' 설립자를 상대로 낸 소장이 있고, 그 소장에 포함돼 있는 내용이죠.

★ 박지훈 : 악성 댓글을 계속 써가지고 공작을 하는 거죠. 나쁘게 하는 공작을 한 게 아니냐고 소송이 들어왔는데, 그 안에 보니까 하이브가 민희진을 공작한 것이다.

◇ 김준우 : 민희진 닷넷이라는 사이트는 있어요?

◆ 민희진 :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됐더라고요. 그 안에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있어요. 허위 사실들로 다 점철돼 있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걸 다 클릭하게 만드는 백링크가 또 있었다고 하고요. 그 내용들이 디스커버리 제도라는 미국의 법률 제도를 통해서 다른 사람 휴대폰 포렌식에서 이렇게 나온 내용을 정황 근거로, 저를 비방한 사이트가 똑같은 구조로 설정이 돼 있었다. 그쪽 소송을 하시는 분께서 '봐라. 우리 말고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 그중에 제가 포함된 거예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이지? 그런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셀럽들 사이에 제가 있을 이유가 없거든요. 일방적 주장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하이브 아메리카의 스쿠터 브라운이 어쨌든 거기 소유주였었고, 그 시기나 이런 것들을 봤었을 때 너무나 정황적으로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저한테 실제로 미국의 소송을 알아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많이 왔어요. 들어보니 하이브 본사까지도 나중에 미국 법원에서 할 수도 있다는 조언을 주신 변호사님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상황을 보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요. 이게 급한 거는 아니어서

◇ 김준우 : 헷갈려서 그런데 민희진 닷넷이라는 사이트는 민희진 대표가 만든 사이트가 아니고

◆ 민희진 : 아니고 저를 비방하는 사이트죠.

◇ 김준우 : 그러면 거기에 있는 콘텐츠는 다 영어로 돼 있는 거예요?

◆ 민희진 : 네, 영어로 돼 있는데 번역을 했었을 때 콩글리시처럼 써있는 느낌이

★ 박지훈 : 범죄자 이렇게 표현이 많이 돼 있어요. 뉴진스 학대자 이렇게 표현이 되어있죠.

◆ 민희진 : 저를 뭐 반유대, 관심도 없고 모르는 분야에 이상한 비방까지도 다 돼 있어서 아예 허위 사실이죠.

◇ 김준우 : 오늘 저희도 민희진 대표 출연한 다음에 영어로 바이럴 했으면 글로벌 팬덤에서 왔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을 하네요. 하이브 아메리카 자체는 적자가 엄청나고, 탑스타들 다 빠져나갔다는 얘기 본 것 같은데요.

◆ 민희진 : 얼마 전에 탐사 보도 매체에서도 그걸 하도 DM을 많이 주셔가지고 보게 됐는데, 회사 안에 있을 때도 알고 있었고, 비판을 했던 사람이에요. 적자가 많은 회사를 인수 시점부터 방시혁 의장한테도 충고를 했었고요. 이런 회사는 인수하면 안 좋다. 미국 관계자들도 다 인수하지 말라고 하는 회사라고 의견을 줬었고, 어쨌든 그런 의견은 다 반려된 거였고요. 그 이후에 굉장히 비싼 금액으로 샀죠. 하이브 아메리카를 굉장히 비싼 금액으로 샀는데, 그 인수 대금이 하이브 안에 있으셨을 때도 계속 의문이었어요. 이게 과연 맞는 대금인가. 그리고 하이브 아메리카에서 계속 사들이고 있는 자회사들이 그거에 맞는 금액으로 사고 있는 건지, 그런 부분들이 규명돼야 된다고 생각했었던 입장이었는데, 한동안 다 알려지지 않았다가 얼마 전에 한 매체를 통해서 알려졌죠.

◇ 김준우 : 하이브 아메리카는 따로 설립한 걸 거고, 여기서 인수한 '이타카'인가 그 회사를 얘기하는 거죠.

◆ 민희진 : 그렇죠. 그리고 '태그 피알' 은 '이타카'가 인수를 했다가 다시 매각한 회사라고 하고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으로 한국 재판에서 다뤄질 건 없겠네요?

★ 박지훈 : 결론이 어떻게 나냐에 따라서 사실관계가 정리가 될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이 소송이 셀 겁니다. 징벌 손해배상이 있기 때문에, 금액이 클 것 같거든요. 만약에 이게 인정이 된다고 그러면, 인정을 하면서 민희진 닷컴이나 민희진 대표 얘기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그걸 보고 대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김준우 : 그것이 콜옵션 풋옵션 핵심 대인 소송과 관련돼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박지훈 변호사님 생각이신 거예요?

★ 박지훈 :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 김준우 : 그렇군요.

◆ 민희진 : 3월에 미국에서의 본안 소송이 있다고 들었어요. 본 소송이, 거기서 결론이 나는 거였는지 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3월에 뭔가가 있다고 하니, 그즈음에 돼서 또 얘기가 있겠죠.

◇ 김준우 : 어제 출석하신 것이 콜옵션 풋옵션 소송의 변론 기일이었는데, 어제로 종결이 됐나요? 한 번 더 하나요?

◆ 민희진 : 서로 원고 피고가 쌍방이기 때문에, 형식적 변론 기일이라고 한 번 더 그 제출하는 기일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2월에 선고가 나는

◇ 김준우 : 재판부 변경 전에

★ 박지훈 : 아마 변론 종결을 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마지막 결심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 후에 선고가 아마 진행될 것 같고, 특이하게도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당사자 심문이 이루어졌습니다. 민희진 대표에 대한 신문도 있었고요. 질문도 하기도 했고, 그래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아주 가열찬 심문이 진행됐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가끔 판사들 인사 할 때 2월에 선고 기일 잡아놨다가 갑자기 연기해 버리고, 연기해서 이렇게 막판에 몰아서

★ 박지훈 : 이 사건의 크기를 봤을 때는 두 개가 합쳐져 있어요. 이 사건이 매우 중요한데 금액도 매우 큽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200-300억이 걸려 있는 사건이에요. 판사가 이것을 넘기면 변론 갱신 새로 다 해야 되기 때문에, 결심을 하고 본인이 판결 선고하고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보도 채널이긴 하지만, 기사가 많이 난 것은 어제 4-5시간 재판이 있다고 봤는데, 그중에 전 남친 얘기가 굉장히 얘기가 많이 됐어요. 이거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민희진 : 너무 황당한 사건이고, 제 입장에서는 어제 법정에서도 실소가 터져 나왔는데, 마지막에 반대 심문에서 나왔던 질문이었는데요. 이거 언플을 예상하고 일부러 넣었겠구나 라는 예측이 있었고, 이게 너무나 투명하고 깔끔하게 설명이 될 수 있는 얘기라서 그냥 얘기했었고, 전 남친이 아니라 전전전 남친이라고 해야 되나. 엄밀히 얘기하면 뉴진스 계약 전에 이미 헤어졌었던 사이였고, 남남인 상태에서 계약을 시작했었던 사이이기 때문에, 전 남친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원고 쪽에서 먼저 그런 식의 표현을 하니까, 제가 아니라고 부인할 이유가 없어서 얘기를 했던 것뿐이고요. 이미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리고 상식적으로 전 여친한테 특혜를 주고 싶으세요? 보통은 구남친, 전여친한테 아무것도 안 해주고 싶지 않나요?

◇ 김준우 : 연락을 하질 않죠.

★ 박지훈 : 이거는 예를 들어 소송에서 만약에 특혜를 주면서 어떻게 보면 손해를 끼친 거잖아요? 배임이 될 수도 있고, 해지의 근거가 될 수가 있어요. 근데 거기서 플러스해서 말씀하셨지만, 남친 아닙니까? 그게 효과가 있는 거예요. 두 가지 효과를 봤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이 된 겁니다.

◇ 김준우 : 전전전 남친이라고 했는데, 그럼 전 남친이랑 전전 남친이랑 어제 화났겠네요.

★ 박지훈 : 그 남친 얘기했던 게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죠. 남친 얘기하면 안 되는데

◆ 민희진 : 어쨌든 사생활이어서 밝혀질 이유도 아니었고, 이 일과는 관련도 없고, 그리고 아까 말씀 주셨지만 핵심 포인트는 뭐냐 하면 상대방에서 냈던 배임의 중요 쟁점이 아예 아니에요. 예를 들면 형사권에 이게 배임의 주요 쟁점이라고 생각했으면 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다들 알다시피 경영권 찬탈, 그다음에 그게 안 되니까 뉴진스 빼돌리기, 그런데 이것도 2개가 상충되는 내용이란 말이에요. 하나는 나가겠다잖아요. 그래서 제가 어제 법원에서 주장한 게 그거였어요. 하나만 얘기하지, 왜 이게 서로 상충되는 내용을 두 개를 얘기하냐. 심지어는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지도 않았던 내용을 갑자기 기자들을 의식하신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전 남친을 끌어들여서 연인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제가 너무 깜짝 놀랐는데, 그래서 제가 그냥 깔끔하게 얘기했던 거예요. 이 액수나 시기적인 상황 그리고 성과, 이런 것들을 봤었을 때 원래 특혜라는 건 뜻이 주지 않아야 할 때 큰 걸 줬었을 때 특혜가 되잖아요. 그런데 잘한 사람한테 성과 보상을 해주는 건 당연한 거거든요. 그런 부분을 아마도 상대방도 알기 때문에, 그동안 큰 문제 제기를 안 했었던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제 갑자기 튀어나온 얘기였기 때문에, 주요 쟁점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BANA' 라는 데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하는 곳인가요?

◆ 민희진 : 음악에 관련된, 보통은 A&R, 아티스트 앤 레퍼토리라고 표현하는데, A&R을 관련한 업무를 제가 통으로 외주를 줬었던 거고요.

★ 박지훈 : 왜 이 회사에 줬냐 이거거든요.

◇ 김준우 : 그렇죠. 그리고 왜 그 액수에 줬냐.

★ 박지훈 : 그 얘기인데 설명 다 하셨고, 그게 받아들여지면 주주 계약 해지가 가능한 근거가 되거든요. 그래서 주장을 한 거고, 또 하나 우리 대표님 설명에 따르면 그렇게 얘기하면 효과가 있죠. 언론 효과. 남친 이런 등등 얘기가 나오니까, 그래서 그런 얘기를 아마 한 게
아닌가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제가 공정성을 위해서 대중 시민분들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테니까, 어쨌든 매달 3천만 원을 주고 인센티브도 준다. 이것이 일반적인 것보다는 많지 않냐. 예를 들면 그냥 음반 녹음할 때 그때만 하거나 곡을 살 때 곡비로 준다거나 이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거에 대한 반론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민희진 : 그거는 제대로 반론을 하려면 1시간도 넘어가는 얘기가 되고요. 정리를 하자면 A&R 업무 자체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그리고 회사마다 A&R들의 성격이 다 달라요. 그리고 이 친구는 기획을 하는 프로듀서 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했었을 때 기준점이라는 게 원래 시장가라는 게 없어요. 원래 아티스트한테는 그런 것들이 불분명하기는 하지만, 성과 그리고 그동안에 그들이 해왔던 작업물의 밸류, 이런 것들을 봤었을 때는 오히려 높다고 볼 수 없죠. 왜냐하면 기준을 삼으려면 대중 분들이 다른 프로듀서들의 시장가 혹은 어떻게 봤는지에 대해서 아셔야 되잖아요. 근데 회사원이 아니란 말이에요. 이 친구도 일종의 아티스트죠. 그런 차원에서 봤었을 때는 오히려 높지 않고, 매출액 대비 이런 것들을 다 봐야 돼요. 높다는 건 어떨 때 높냐면 매출액이 낮은 회사가 프로듀서만 비싼 돈으로 줄 때 있죠. 그럴 때 되게 높은 거고요. 예를 들면 회사에서 제가 생각했었을 때 하이브에서 성과가 없는데, 인센티브를 높게 받고, 스톡옵션을 많이 받았던 임원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들보다 낮아요. 그런 것들을 생각했었을 때 이게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나.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아까도 이게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지도 않았던 문제다. 이건 순전히 지난 기일에는 정치 얘기를 갑자기 해서

★ 박지훈 : 정치 성향의 질문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민희진 : 그래서 재판부에서도 바로 저지를 하셨었거든요. 그런데도 막 보도가 났었어요. 심지어는 재판장님이 하지 않으신 원고가 한 얘기가 재판장님 얘기처럼 나오기도 했고, 굉장히 엉망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기일에 재판장님이 시작하실 때 뭐라고 얘기하셨냐면, "오늘 정책이나 그런 거 갑자기 내면 스크린 꺼버리겠다."고 하시기까지 하셨는데, 그런 건 또 기사 보도가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거 하나 또 보도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배임죄 관련해서 불송치 결정이 됐는데, 양이 많아서 뭔가 유출된 거 아니냐고 하는 의혹이 있습니다.

◆ 민희진 : 어떻게 그런 의혹을 누가 퍼뜨리는 건지 솔직히 모르겠는데, 다 법무 대리인을 통해서 받는단 말이에요. 당연히 공식 인가를 다 받고 받은 건 거고, 제가 불송치 결정문 수사 결과 보고서 이런 명칭이 제가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서류를 많이 받아요. 소송량이 있어가지고, 제가 페이지를 일일이 세지 않아 가지고 그런데 100장이 넘어가는 숫자여서 그냥 200장으로 생각을 했었던 건데, 100수십 장 이렇게 표현할게요.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니까, 공인된 당연히 절차로 받은 게 맞죠.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거 가지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케이 레코즈'를 새로 설립하셨는데, 보이 그룹으로 이번에는 낸다는 얘기를 제가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 민희진 : 당연히 제가 뉴진스의 라이벌을 만들 이유가 없고요. 그리고 원래 하던 제 스타일대로 봐도 보이 그룹 순서예요. 감사하게도 갑자기 제 DM으로도 지원자들이 폭주하고 그랬어서, 남자 그룹 말고도 아이돌 일이 아닌 또 새로운 일들도 제안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많이 검토해 보고는 있거든요. 원하는 게 재미있는 회사를 만드는 거예요.

◇ 김준우 : SM에 옛날에 계셨으니까, HOT도 동방신기도 둘, 셋으로 찢어졌었습니다. 마침 뉴진스도 그런 균열처럼 보이는 게 인식돼서 지난번에 메시지 두 번 내셨잖아요. 5명이서 잘될 거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뉴진스의 미래에 대해서는요?

◆ 민희진 : 법원 말을 들으시겠죠? 법원에서 호소하신 게 있잖아요. 본인들이 오면 잘 해 주겠다고 얘기하신 게 있으니까, 법원 말을 잘 따르실 거라고 생각해요.

◇ 김준우 : 그렇군요. 혹시 극적으로 화해해서 다음 뉴진스 음반의 프로듀스를 다시 맡을 가능성은 없나요?

◆ 민희진 : 제가 정하는 게 아니어 가지고, 뉴진스가 의뢰하면 언제든지 열려 있지만 그런 걸로도 협상을 되게 많이 해왔고, 근데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거잖아요. 여지껏 그래왔어요. 그랬기 때문에 그들의 결정이겠죠.

◇ 김준우 : 아직까지 화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알면 될까요?

◆ 민희진 : 화해의 가능성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법적으로 화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인 건지, 제가 잘 모르겠어서 이게 또 말 실수를 하면 안 되니까.

◇ 김준우 :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훈 : 너무 법적으로 연루된 게 많습니다. 그래서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하려면 아주 큰 결단이 필요한 상황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 김준우 : 변호사님 보시기에는 엄청 3-5년 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 박지훈 : 그렇죠. 대법원까지 간다면 사건이 몇 년이 걸릴 수가 있거든요. 피해 보는 거는 고스란히 누구라고 해야 되니까 안타깝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인데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요. 제가 다시 한 번 이 얘기는 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희진 씨 측은 법정에서 법률적으로 다퉈야 할 사안을 유튜브나 방송 매체 등을 이용하여 이용해 확인이 필요한 일방적 개인의 주장을 펼치고 언론 매체를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법정에서 충실하게 시비를 가렸으면 좋겠다. 이것이 하이브 측에서 밝힌 전화 내용입니다.

◆ 민희진 : 저도 동일하게 하이브 측에 말하고 싶은데, 불필요한 언론 플레이나 이런 흑색 선전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어제 방시혁 씨가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당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그게 2개밖에 안 나왔고요. 제 전 남친 기사는 막 100개씩 나오고, 그리고 제가 법정에서 한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아무것도 안 나오고 전 남친 얘기만 100개.. 이게 너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상황인데 이렇게 방송국에까지 코멘트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다음에 뭔가 새 음반 얘기로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민희진 :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 김준우 : 민희진 씨 부르지 말고 뉴진스를 불러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어렵겠죠.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민희진, ★ 박지훈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박지훈 변호사 그리고 민희진 대표였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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