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자 한국은행도 환율 안정을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화를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고, 외화 보유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안정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은행이 해외에서 달러를 빌려올 때 너무 많은 외화를 끌어오지 않도록 붙이던 일종의 수수료입니다.
부담금을 면제하면 은행들은 해외에서 달러를 들여오는 데 드는 비용이 줄고, 그만큼 외화 유입을 늘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은은 같은 기간 은행들이 한은에 맡겨둔 '남는 달러'인, 외화 초과 준비금엔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해외에서 이자를 받아 굴려왔지만, 앞으로는 미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강인수/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국내 외환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는 그런 정책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는 효과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은은 최근 환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을 해외 투자 쏠림으로 인한 '외환 수급 불균형'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치가 정부의 앞선 외환 대책들과 함께 작용하면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도 해외 주식 투자를 공격적으로 유도해온 키움증권과 토스증권 등 증권사들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외화 유입 확대와 투자 쏠림 관리를 병행하며 환율 안정에 총력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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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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