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권섭 상설특검이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들여다보기 위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 발권국을 상대로 관봉권 제조, 보관, 지급 등 수사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확보했는데 의혹의 실체를 어디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에서 내린 수사관들이 상자를 들고 건물로 들어갑니다.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수색·검증 영장 집행에 나선 안권섭 특별검사팀 구성원들입니다.
[김기욱 / 안권섭 특별검사보 : 띠지하고 스티커에서 어떤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가 수사의 단초가 되니까요. 수사의 전제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검의 이번 수색은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한 첫 강제수사입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전 씨 자택을 압수수색 하며 관봉권 등 현금다발을 확보했지만, 띠지와 스티커를 잃어버린 겁니다.
띠지와 스티커는 지폐 검수 날짜와 담당자 등이 적혀 있어서 자금 경로를 추적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물건들입니다.
결국, 검찰은 관봉권의 출처를 밝히지 못한 채로 사건을 김건희 특검에 넘겼는데, 대검찰청 자체 감찰에서는 일단 실수 또는 과실로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고 결론 났습니다.
하지만 진상과 책임 소재를 파악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결정으로 상설특검까지 출범했습니다.
특검은 일단 이번 영장 집행을 통해 관봉권 제조, 보관, 지급 과정과 관련한 제반 정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대검에서 남부지검을 감찰한 자료도 확보한 상태인데, 본격 수사에 나선 특검이 의혹의 실체를 어디까지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진수환
영상편집: 안홍현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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