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 iM뱅크 차기 은행장./사진제공=iM금융그룹 |
iM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19일 iM뱅크 신임 은행장 후보로 강정훈 부행장을 추천했다.
1969년생인 강 부행장은 1997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이후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과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전략과 재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강 부행장은 다음 주 열리는 iM뱅크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자로 추천된 뒤, 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iM뱅크 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iM금융은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과 내부 규정에 따라 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19일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임추위를 개최했으며, 이날 강 부행장을 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경영 실적 리뷰를 통해 5명의 롱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한 뒤, 일대일 회장 면담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외부 면접, iM뱅크 이사회 의장과 임추위원이 참여한 내부 면접을 거쳐 3명의 숏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 숏리스트 후보들은 iM뱅크 최고경영자로서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임추위는 내·외부 평가 절차를 다각도로 도입해 선임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인 임추위원이 참여해 후보자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조강래 임추위원장(iM금융 사외이사)은 "iM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기반 시중은행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최적의 인물을 선임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차기 행장이 선정된 만큼 고객과 주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겸직 중인 iM뱅크 행장직에서 올해 말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해 3월 DGB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장과 행장을 겸임해왔으며, 내년부터는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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