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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동절기 첫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전남 장성 80대 여성

연합뉴스 성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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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한랭질환자 모두 63명…10명 중 7명이 65세 이상 노인
초겨울 추위(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일부 수도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5.12.12 hwayoung7@yna.co.kr

초겨울 추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일부 수도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5.12.12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남 장성군에서 이번 동절기 들어 처음으로 한랭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19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날 전남 장성에서 80대 여성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신고됐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달 초부터 전날까지 추정 사망자를 포함한 한랭질환자는 모두 6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 중 39명(61.9%)이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이 26명(41.3%)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을 포함해 65세 이상 노인 환자(43명)가 68.3%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업별로 봤을 때는 노숙인을 제외한 무직자가 26명으로 전체의 41.3%나 됐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걸린 질환은 저체온증(59명·93.7%)이었다.

환자는 오전 6∼9시(18명), 오후 6시∼9시(11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고, 발생 장소는 단연 실외(54명)가 대부분이었다.

고령층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추운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또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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