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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환율 대책·日 금리인상에도…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그쳐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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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19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대책 발표에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원 내린 1476.3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75.5원에 거래를 시작해 147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했다. 오후 들어서는 한국은행이 달러 공급 확대 대책을 발표했지만 환율에 즉각적으로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한은은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외환건전성 부담금 면제 조치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또 금융기관이 한은에 예치한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모두 외환 공급 확대 대책의 일환이다.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자금 운용처를 확대해 외화예금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조치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여러 조치가 작동하면서 수급불균형을 상당 부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예상한다"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환율 고점 인식이 변하면서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도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에서 이미 금리인상을 유력하게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금리인상 이후 엔/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미일간 금리 격차가 좁혀졌음에도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이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1995년 9월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은 지난 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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