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한학자 '청탁 의혹' 재판…통일교 관계자 줄줄이 증언

연합뉴스TV 방준혁
원문보기


[앵커]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통일교의 정치권 청탁 의혹과 관련한 증인 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재판에는 윤 전 본부장에게 권성동 의원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윤 전 부회장은 윤 전 대통령 측에 미국·일본 대사 임명이나 각종 선거 공천권을 요구하자고 언급한 데 대해 "개인적으로 품어온 꿈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실질적인 청탁 의혹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또 윤 전 본부장과 권성동 의원의 만남을 주선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통일교 행사에 섭외하려는 목적이었을 뿐 정치적 청탁이나 금품 전달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금 전 재판이 재개됐는데요.

다른 통일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건희 씨 측근인 유경옥 전 행정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앵커]

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사건 공판에선 선고 일정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죠.

[기자]

네, 오늘 오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혐의 사건 공판도 진행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출석해 "특검이 만든 프레임", "계엄 선포의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특검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많다며 증거 조사와 심리 기회를 더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다수의 증거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맞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재판 판결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내년 1월 16일로 예정된 선고를 미뤄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예정대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앵커]

방 기자, 대법원이 위헌성 논란이 없는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하겠단 방침을 발표했죠.

서울고등법원이 후속 논의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2일 전체 판사회의를 개최합니다.

대법원이 내란·외환 사건 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마련한 데 따른 후속 논의입니다.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형사재판부를 총 16개로 구성하고, 이 가운데 2~3개 형사항소부를 전담재판부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울고법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전담재판부의 정확한 숫자와 구성 방식을 사무분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한학자 #윤영호 #통일교 #정치권_청탁 #윤석열 #체포방해 #내란전담재판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2. 2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3. 3김현수 더비
    김현수 더비
  4. 4삼성화재 10연패 김상우 감독 사퇴
    삼성화재 10연패 김상우 감독 사퇴
  5. 5패스트트랙 충돌 벌금형
    패스트트랙 충돌 벌금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