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12월 19일 09:16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이 치킨 프랜차이즈 ‘KFC코리아’를 인수한다. 이에따라 칼라일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사업구조를 외식업 전반으로 확장하게 됐다. 인수 2년 반 만에 KFC를 매각하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는 3배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구체적인 매매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00억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종결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라PE는 2023년 초 KG그룹으로부터 KFC코리아를 약 7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KG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섰고 오케스트라PE가 이를 인수해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이 치킨 프랜차이즈 ‘KFC코리아’를 인수한다. 이에따라 칼라일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사업구조를 외식업 전반으로 확장하게 됐다. 인수 2년 반 만에 KFC를 매각하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는 3배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구체적인 매매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00억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종결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라PE는 2023년 초 KG그룹으로부터 KFC코리아를 약 7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KG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섰고 오케스트라PE가 이를 인수해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칼라일이 KFC코리아에 주목한 배경에는 안정적인 수익성이 있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약 3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0억 원 수준이다. EBITDA 마진율이 15%를 넘어 현금 창출력이 검증됐다. 가시적인 실적 상승에는 메뉴 다양화와 배달 채널 강화 등 오케스트라PE 인수의 체질 개선 작업이 작용했다. 올해 들어 실적은 더욱 개선됐다. 올 상반기 매출은 167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의 대주주는 칼라일그룹이다. 칼라일은 투썸플레이스의 가치 제고를 위해 볼트온 거래(동종 업체 추가 인수)를 선택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카페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외식업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
칼라일은 2021년 투썸플레이스를 약 1조 원에 인수한 후 외연 확장에 주력 중이다. 지난해에는 KFC홀딩스재팬을 사들였다. 사업 다각화 행보에는 현 투썸플레이스 사령탑인 문영주 대표의 영향력이 작용했다. 문 대표는 국내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으로 손꼽힌다.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를 한국에 도입하고 이후 10년 동안 버거킹 대표를 맡으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문 대표는 2023년 투썸플레이스에 합류했는데 칼라일의 기업가치 제고와 문 대표의 경영철학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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