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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 재판 먼저 선고해야"…재판부 "예정대로 26일 결심"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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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사건 재판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보다 먼저 선고가 나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사건 공판이 열렸습니다.

조금 전 공판이 종료됐는데요.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체포 방해라고 하는 것은 특검이 만든 프레임일 뿐"이라며, "위법한 수색영장 집행을 저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측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할 것이 많다며 재판부에 증거조사와 심리 기회를 더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윤 전 대통령 혐의는 여러 증거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며,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 역시 이미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문이나 다른 재판 판결을 통해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이들은 모두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을 26일 오전 다시 불러 증인 신문을 진행한 뒤 오후에 특검 구형과 피고인 측 최후변론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판결이 먼저 나온 뒤 이 사건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며, 내년 1월 16일로 예정된 선고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특검은 구속 취지 등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 구속 기간 안으로 1심 선고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방 기자, 통일교 한학자 총재 관련 재판도 오늘 열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 10분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네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윤 전 본부장에게 권성동 의원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정치권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본부장의 추가 폭로가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앞서 지난 16일 재판에서는 이현영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이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본부장의 정치권 접촉을 '개인적 일탈'이라 주장했고, 윤 전 본부장은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며 한 총재의 지시에 따른 행동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정면 반박한 바 있습니다.

[앵커]

관봉권·쿠팡 관련 상설특검은 관봉권 관련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상설특검팀은 조금 전 한국은행에 대한 수색·검증 영장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절차는 압수 영장 없이 수색과 검증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특검은 이를 통해 관봉권의 제조와 정사, 보관 등 관리 절차 전반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관봉권 관리 과정에서 불법 처리나 조직적 은폐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윤석열 #한학자 #윤영호 #상설특검 #관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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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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