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배우 윤석화, 향년 69세로 별세

배우 윤석화가 악성 뇌종양 투병 중에 오늘(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 53분경에 별세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연극인장 진행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습니다. 이후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했고, 이 무대가 고인의 유작이 됐습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끌었습니다.

커피 CF에 출연해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대중적인 스타로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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