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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 민주 지지층 67% 찬성…'특검 불필요' 22%의 3배 [갤럽]

뉴스1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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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도입 62% vs 불필요 22%…전 지역·연령·성향서 압도적

국보법 '유지' 55% '폐지' 21%…진보층에서도 37% 동률



경기도 가평 통일교 천원궁과 천정궁 젼경. 2025.1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도 가평 통일교 천원궁과 천정궁 젼경. 2025.1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통일교 로비 의혹에 대해 경찰이 아닌 특별검사(특검)를 도입해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답해 '(특검 도입이)필요 없다'는 응답 22%를 세 배가량 웃돌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전 지역, 성별, 연령, 정치성향을 막론하고 통일교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를 선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67%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특검 불필요 22%)고 답해 국민의힘 지지자의 60%(불필요 24%)를 상회해 눈길을 끌었다. 무당층에서도 특검(53%) 의견이 불필요(19%)를 크게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도 △보수 61%(특검도입) vs 26%(특검 불필요) △중도 65% vs 19% △진보 67% vs 2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 성별 조사에서도 특검 도입 의견은 60% 안팎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한 반면 특검 불필요 의견은 20% 안팎에서 형성됐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공동 발의했지만 국민 절반 이상은 국보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보법 유지 응답은 55%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 21%를 두배 이상 앞섰고, 전 지역·성별·연령층에서 국보법 유지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31%는 '유지'를, 37%는 '폐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1%가 유지를, 6%만 폐지에 찬성했다. 무당층에서도 66%가 국보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폐지 응답은 8% 그쳤다.

정치성향별 조사에서도 보수(유지 77% vs 폐지 12%), 중도(53% vs 22%)층에서 국보법 존치 의견이 우세했고, 진보 층에서는 유지와 폐지 의견이 37%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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