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오르는 것)’에 성공한 데 이어 이튿날도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거침없는 주가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상장한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 2500원) 대비 300% 오른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다음 날도 즉시 상한가를 달성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1조 6095억 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총(3095억 원) 대비 5배 증가했다.
알지노믹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 2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29개 기관 중 1288개(57.8%)의 기관투자자가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6개월 의무보유 확약기관은 727개로 32.6%에 달한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에 특화한 기업이다.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한다. 간암과 교모세포종(뇌종양의 일종)에 작용하는 유전자치료제 후보약물 'RZ-001'과 알츠하이머병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각각 목표로 하는 'RZ-003' 및 'RZ-004'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최대 1조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주목을 받아 왔다. 자체 개발 중인 신약 물질도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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