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를 떠난 거스 포옛 감독은 라디오 채널 '스포츠 890'에 출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조국 우루과이 대표팀의 상황과 월드컵에 대한 견해를 꺼냈다.
이어 직접 경험했던 한국 축구에 대한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지휘봉을 잡으며 명가 재건의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강등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던 전북에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안겼다. 이후 포옛 감독은 한국을 떠나며 전북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2024년 12월 런던에 있을 당시, 전북 측이 만나자고 연락했다. 우리는 1시간 30분 동안 회의를 했고, 모든 것은 나의 성격에 관한 것이었다. 나는 전북에서의 도전을 즐겼다"라며 부임 직전의 일화를 공개했다.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유럽 진출에 대한 열망이 크다. 하지만 많이 유럽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선수들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포옛 감독은 전북과 이별에 대해 "인종차별 의혹을 받았던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와 가족 문제, 시차 문제 등이 겹쳤다. 모든 것을 이룬 시점에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현재도 전북 선수들과 연락하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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