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최대주주 별세에 상한가 간 삼화페인트···이틀째도 24%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서울경제 조지원 기자
원문보기
경영권 분쟁 가능성 제기


삼화페인트 최대주주인 김장연 회장이 급성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회사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대 주주인 공동창업자 일가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페인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54% 오른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 때 주가가 28.4% 오른 1만 18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삼화페인트는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거래일 만에 60% 넘게 상승 중이다.

삼화페인트는 김 회장이 16일 향년 69세로 별세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김 회장은 삼화페인트 지분 22.76%를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경영권 승계가 유력한 장녀 김현정 부사장의 지분이 3.0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 회장 친누나인 김귀연씨도 지분이 1.50%다.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은 27.39%로 취약한 수준인 데다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납부할 경우 지분율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2대 주주인 고(故) 윤희중 전 회장 일가 지분을 주목하고 있다. 윤 전 회장의 아들인 윤석재씨와 윤석천씨는 삼화페인트 지분을 각각 6.90%, 5.52%씩 보유 중이다. 이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윤 전 회장 일가의 합산 지분율은 20.10%다.

삼화페인트는 1946년 김장연 회장의 부친인 김복규 전 회장과 윤 전 회장 일가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2008년 2세 경영 전환 과정에서 윤 전 회장 일가가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2. 2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3. 3김현수 더비
    김현수 더비
  4. 4삼성화재 10연패 김상우 감독 사퇴
    삼성화재 10연패 김상우 감독 사퇴
  5. 5패스트트랙 충돌 벌금형
    패스트트랙 충돌 벌금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