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출시가 기다려지는 기대의 해외 게임

[이정훈 기자]

GTA 6 / 락스타게임즈

2025년은 거의 매월 기대작 게임이 나올 정도로 게이머로서는 즐거운 한해가 됐을 것이다.

그럼 2026년은 어떨까? 2026년 역시 'GTA 6'라는 게임계의 축제가 기다리고 있는 한편 여러 기대작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게이머라면 내년에도 1년 내내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6년에 출시할 기대작을 정리해 봤다.

GTA 6

'GTA 6'. 무슨 말이 필요할까? 10년 넘게 기다리고 있는 'GTA 6'는 2026년 11월 출시 예정이다. 게임업계에게는 초대형 축제의 날이 될 'GTA 6'는 설명이 필요없는 게임계의 최고 문제작이다. 오픈월드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게임으로 얼마나 놀라운 자유도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다만 이미 2번이나 출시일을 연기했는데, 게임의 스케일상 정말 내년 11월에 출시될지, 아니면 또 다시 연기될지는 알 수 없다. 더 이상 연기를 안하고 예정대로 출시한다면 내년 연말은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마블 울버린

이미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역대급 히어로물 게임을 탄생시킨 인섬니악. 그 인섬니악이 3년에 출시하는 게임이 '마블 울버린'이다. '마블 스파이더맨'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지만 액션은 '스파이더맨' 보다 훨씬 과격하고 폭력적이다. 인섬니악은 빠르고 격렬한 전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통해 '스파이더맨'에 이어 또 다른 인기 히어로물의 탄생을 자신하고 있다. 내년 봄에 '마블 울버린'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출시는 2026년 가을을 목표로 한다.

인왕 3

'인왕 3'는 오픈월드로 필드를 제작하여 탐험하는 재미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캐릭터 역시 사무라이와 닌자 2개의 배틀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사무라이는 기존 '인왕' 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이라면 닌자는 회피와 빠른 움직임과 인술 등을 통해 완전히 다른 액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2개의 스타일은 플레이어의 취향이나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교체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26년 2월애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

'바이오 하자드 7, 8'의 주인공 에단 윈터스가 퇴장하면서 새로운 주인공 그레이스와 친숙한 레온이 등장한다. 그레이스는 FBI 조사관이지만 겁이 많은 편으로 게임상에서는 공포를 강조하는 쪽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레온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액션이 강조되는 서로 상반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의 배경은 시리즈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라쿤시티가 다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은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는 2026년 2월이다.

007 퍼스트 라이트

젊은 시절의 신참내기 제임스 본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원작 소설과 관련이 없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는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파이물답게 잠입과 조사를 하며 미션을 진행해야 한다. 제임스 본드를 상징하는 비밀 무기나 본드카를 통한 카 액션도 즐길 수 있다. 영화적인 연출과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 그리고 멋진 액션을 통해 제임스 본드의 매력을 게임으로 재현할 것이다. '007 퍼스트 라이트'는 2026년 3월에 출시된다.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위쳐 4'는 2026년에 출시되지 않는다. 하지만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는 '위쳐 4'를 대신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일단 '위쳐 3'의 디렉터와 개발진이 설립한 신생 회사에서 개발 중이다. 14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던워커가 되어 낮에는 인간 세계에서에, 밤은 뱀파이어가 되어 되어 게임을 진행한다. 낮에는 검을 사용하고 밤에는 뱀파이어의 능력을 활용한다. '위쳐 3'를 연상시키는 게임 플레이와 그래픽가 세계관 때문에 '위쳐' 팬들은 자연스럽게 기대를 갖게 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더스크블러드

'더스크블러드'는 프롬소프트가 개발 중인 PvPvE 게임이다.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할 예정으로 플레이어는 혈족이 되어 시작의 피라는 존재를 두고 싸우게 된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캐릭터 중에 선택하거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한 후 온라인을 통해 최대 8명이 전투를 펼치고 최후의 생존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PvP뿐만 아니라 협력하여 보스와 싸우는 등 PvE 요소도 발생한다.

기어스 오브 워 E 데이
'기어스 오브 워'의 프리퀄 작품으로 1탄의 14넌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르는 과거 작품처럼 3인칭 시점을 기본으로 하는 TPS 게임이다. 게임의 주인공은 마커스 피닉스와 도미닉 산티아고가 등장하며 로커스트들이 침공한 이머전스 데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코얼리션이 개발 중이며 '기어스 오브 워'의 20주년 기념작이 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래그마타

캡콤이 2020년에 최초로 공개한 게임으로 한동안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달에 위치한 연구시설을 배경으로 휴 윌리엄스와 안드로이드 다이애나가 협력해 AI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휴가 전투를 담당한다면 다이애나는 해킹을 맡게 된다. 휴의 공격에 적들은 피해를 입지 않지만 다이애나가 해킹하면 피해를 입기 시작한다. 따라서 적과 만날 때마다 해킹을 시도하고 해킹에 성공한 후 적을 공격한다는 독특한 요소를 갖고 있다. 최근 출시일 공개와 함께 데모 버전을 공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2026년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드래곤 퀘스트 7 리이메이진

로토 시리즈의 다음작으로 '드래곤 퀘스트 7'이 리메이크되어 출시된다. '드래곤 퀘스트 7'은 HD-2D 그래픽이 아닌 디오라마 느낌의 3D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 게임은 로토나 천공 시리즈에 속하지 않는 독자적인 스토리르 가진 작품으로 엔딩까지 200시간은 걸릴 정도로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이기 때문에 '드래곤 퀘스트 7 리이매진'은 전투 스피드가 빨라졌고 약한 적은 필드에서 액션으로 스킵하거나 자동 전투도 지원한다. 또한 캐릭터 직업도 동시에 2가지 이상을 겸직이 가능한 등 원작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 이 게임은 2026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용과 같이 3 극

'용과 같이 3'는 사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평이 안좋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극으로 재탄생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스토리 부분에서 많은 보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과 같이 3'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용과 같이 3 외전 다크 타이즈'가 함께 수록된다. 극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래픽, 추가 장면과 신규 요소가 추가됐고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당시에 수록되지 않은 신규 장면이 다수 추가된다. 전투는 도지마의 용과 진화형 배틀 도지마의 용 극, 그리고 류큐 스타일이라는 8종의 무기를 사용하여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외전 다크 타이즈는 미네 요시타카를 주인공으로 하는 신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2026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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