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K뷰티 트렌드는 '보름달'...Z세대 '온전한 나' 찾는다

[손슬기 기자]

올리브영이 뽑은 2026 K뷰티·웰니스 트렌드. [사진: CJ올리브영]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CJ올리브영은 올해와 내년 K뷰티·웰니스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F.U.L.L.M.O.O.N'(보름달)을 선정하고 8가지 세부 트렌드를 담은 '2026 트렌드 키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외적 관리에 그치지 않고 내면까지 함께 돌보는 '온전한 나'를 지향하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5~24세를 중심으로 한 '얼리 웰니스'(Early Wellness) 트렌드가 뚜렷해지며 웰니스가 일상 소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리브영에서 웰니스 상품을 구매하는 1524 고객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무겁지 않은 자기 관리 방식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선호하며, 음료·스낵 형태의 웰니스 제품과 수면·회복케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피부 관리 기능을 결합한 '스킨케어링 메이크업'이 확산하며 색조와 스킨케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제품군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리브영은 향후에도 K뷰티·웰니스 선도 플랫폼으로서 국내외 소비 트렌드를 지속 발굴하고, 이를 시장에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초개인화된 가치 소비가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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