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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위중하지만 별세 아냐…혼란드려 사과” 한국연극배우협회

동아일보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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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서울 종로구의 자택에서 만난 배우 윤석화 씨는 “인생의 수많은 변곡점 가운데 나를 키운 건 기쁨이 아닌 고난의 순간이었다. 그 앞에서 굴복하지 않은 게 윤석화”라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023년 9월 서울 종로구의 자택에서 만난 배우 윤석화 씨는 “인생의 수많은 변곡점 가운데 나를 키운 건 기쁨이 아닌 고난의 순간이었다. 그 앞에서 굴복하지 않은 게 윤석화”라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69)가 뇌종양 투병 중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당초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가 별세했다고 발표했으나 정정했다.

협회는 19일 오전 7시 30분경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바로 잡는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협회는 이날 오전 5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오후 9시경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으나 사실 관계를 바로잡은 것이다.

협회는 “현재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이나, 가족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향후 정확한 사실 확인을 최우선으로 해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해 왔다. 그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며 항암 치료를 중단한 상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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