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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주에 핵 무기·원자로 배치" 행정명령 서명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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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유인 달 탐사 재개·달 전초기지 건설 구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학기술 발전과 국토 방위를 위해 우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우주에 핵 무기와 핵 발전 원자로를 배치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까지 미국이 주도하는 우주 사업 분야에 최소 500억 달러(73조8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다는 취지의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를 통해 2028년까지 미국인을 다시 달에 보내고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돔' 시제품을 2028년까지 개발하며 △미국의 우주 개발 이익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응할 목적으로 지구와 달 사이에 핵 무기를 포함한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시설을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민간 사업을 독려하고, 달 표면과 궤도에 원자로를 쏘아올려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달 표면 원자로는 2030년까지 발사 준비 완료를 목표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 표면에 화성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달 전초기지 사업은 2030년까지 기지 건설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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