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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폭염 중대경보 도입…재난성 호우는 긴급문자

연합뉴스TV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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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서 해마다 집중호우와 폭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이 내년부터는 폭염 중대경보를 신설하고, 재난성 폭우에 대해서는 추가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쏟아지는 폭우에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난 9월 전북 군산에서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시간당 152㎜의 물벼락이 쏟아졌습니다.

올해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 호우는 15차례나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재난성 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기상청이 내년부터 호우 문자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긴급재난문자를 도입합니다.


시간당 100㎜ 이상, 1시간 80㎜ 이상이면서 15분 2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 추가로 문자 발송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긴급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하여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들께서 즉각적으로 이동하시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중대경보'도 신설됩니다.


현행은 체감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인데, 올여름부터는 38도 이상의 극한 더위에서는 최고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 발령이 고려됩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견딜만한 더위와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를 구분하고 폭염 총력 대응에 방아쇠가 되어 피해를 줄이고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지진 조기경보는 더 빨라지고 대상 범위는 넓어집니다.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핵심 시설에만 보내지던 지진 경보를 결합해 통보 시간을 3~5초 수준까지 크게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본 대지진 발생 시 우리나라 동남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국외 지진 조기경보 영역을 난카이 해곡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강성민]

[그래픽 우채영]

#폭염 #집중호우 #극한호우 #중대경보 #긴급재난문자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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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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