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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명품 구매 내역' 확보…전재수 오늘 소환

연합뉴스TV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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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영수증 등 '명품 구매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오늘(19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통일교 경기 가평 천정궁과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각종 영수증 등 '명품 구매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특검에서 2018년 8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금과 불가리 또는 까르띠에 시계를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경찰은 해당 시기 구매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확보한 영수증 등엔 구매 시점과 매장, 금액 등은 있지만 어떤 제품인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제품의 종류와 당시 가격을 확인해 내역과 대조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함께 경찰은 한학자 총재와 한 총재 개인금고지기에 이어 통일교 2인자 정원주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원주/전 통일교 비서실장> "(정치권에 금품 전달이 있었습니까?) … (한학자 총재 지시였습니까?)…"

경찰은 전 전 장관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을 상대로 현금·시계 등 금품 수수 의혹과 더불어 통일교 측이 2019년 전 전 장관의 책 500권을 1천만원에 구입한 경위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 전 장관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거듭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SNS를 통해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며 통일교가 추진하던 한일 해저터널을 강력히 반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책 구입에 대해서도 "정상적 구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입건한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의 소환일정도 조율 중인데, 이들 역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이정우]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최현규]

#통일교 #전재수 #임종성 #김규환 #금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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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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