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추락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포스코이앤씨가 공사를 맡은 현장이었는데요, 지난 4월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또 인명사고가 난 것입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 현장 입구에 안전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1시 20분쯤.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추락하면서 밑에서 일하던 작업자 2명이 다쳤습니다.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다른 50대 남성은 발목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본형 /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아치형에서 철근 작업이 완료된 상황이었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차량 1량이 밖에서 철근 구조 작업 중에 철근 구조물이 낙하되면서 발생된 사고 현황입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있었는데 5명은 대피한 뒤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88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은 구간으로 사망한 작업자는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였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에도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는 등 올해 내내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거듭 사과했습니다.
<송치영 / 포스코이앤씨 대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비참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사죄드립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공사 현장에서도 차량 크레인이 쓰러져 6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톤 규모 이동식 차량 크레인이 차도 쪽으로 넘어지며 작업자가 깔렸는데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2시간 30여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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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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