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미국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낮다? 커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

이데일리 안혜신
원문보기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물가 지표가 발표되면서 내년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대로 올라섰다. 이는 바로 전날 53%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급등한 수준이다.

통화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 지표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1%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언 링겐 BMO캐피털마켓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눈에 띄게 완화된 것”이라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고용 지표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물가 지표를 확인한 뒤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인 정책을 예상하면서 빠르게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준이 되는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2%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10월 CPI 발표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취소되면서 이번에 발표된 CPI는 일반적으로 발표하는 모든 데이터를 포함하지 못한 채 산출됐다. 따라서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CPI 지수 하락이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진행된 미국 FOMC는 기준금리를 3.75∼4.00%에서 3.50∼3.75%로 낮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선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이번까지 총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하고 나섰다. 특히 내년 5월 퇴임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신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사가 차기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