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가동했습니다.
공무원들이 문서 작성부터 자료 검색까지 AI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한 달도 안 돼 5천 명 넘게 사용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 이지현 씨가 채팅 창에 지난해와 올해의 정책 홍보 결과의 비교를 요청합니다.
그러자 화면에 표 형식으로 된 답변이 바로 나옵니다.
보도자료 작성을 지시하자 4~5초 만에 초안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경기도가 지난달 도입한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인데, 국내 AI 모델 5개에 경기도 행정정보를 학습시켜 만들었습니다.
[이지현 / 경기도 홍보기획총괄팀 주무관 : 해외 AI에 비해서 저희 경기도에 조금 더 맞춤형 정보들을 많이 갖고 있고…. 경기도 정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해주고 있어서 더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회의록 정리, 법률 검색 등도 지원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물을 파일 형식으로 바로 추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도청 공무원 5천여 명이 8천 건 넘게 AI에 질문하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기병 / 경기도 AI 국장 : 행정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함께 공무원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어 도 공무원은 도민을 위한 행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고요.]
경기도가 자체 통제하고 운영하는 독립된 AI라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는 게 강점입니다.
하지만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엉뚱한 답변이 나와도 중간에 멈출 수 없거나, 본문과 출처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실사용자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듯 답하는 '할루시네이션', 환각 현상 등도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학습한 행정 자료에 없는데 모른다고 대답해야 되는데, LLM(거대 언어 모델)이 갖고 있는 '할루시네이션'은 어쩔 수 없어서…."
도는 현재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인 GPU 16장으로 임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GPU 16장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디자인: 박유동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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