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이 10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손흥민 선수에게 바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14분 분량의 헌정 다큐에는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손흥민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현장음> "원투쓰리 컷"
차분한 모습으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전한 손흥민은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한 이유도 담담히 털어놨습니다.
<손흥민 / LAFC> "선택지는 많았지만, 다른 EPL 팀으로 이적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토트넘을 존중하기 때문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하고 싶지 않고 난 오직 토트넘을 위해서만 뛰고 싶었습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마지막 날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손흥민 / LAFC> "아침에 동료들을 봤는데 다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더 마음이 아팠어요"
지난 8월 서울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경기로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손흥민 / LAFC> "그렇게 많이 울 줄은 몰랐어요. 지난 10년을 떠올리니까 미안함과 감사함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쉽게 라커룸을 떠나지 못했던 복잡한 감정도 전했습니다.
<손흥민 / LAFC> "라커룸에 혼자 앉아있었어요. 5분 정도 그렇게 있었을 거예요. 고개를 숙이고 혼자 앉아있으면서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우려와는 달리 미국에서 화려하게 축구인생의 제 2막을 연 손흥민.
토트넘에서의 지난 10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손흥민 / LAFC> "완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제공 토트넘 홋스퍼]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박주혜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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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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