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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금리 3.75%로 인하···2년 10개월 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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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3.75%로 인하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BOE 앞 모습. AFP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3.75%로 인하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BOE 앞 모습. AFP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4%에서 3.75%로 인하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며 금리가 2023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BOE는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4명은 동결 의견이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지나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 3.2%로 지난 10월 3.6%보다 크게 하락했다. BOE의 목표치인 연 2%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물가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또 8∼10월 실업률은 5.1%로 소폭 상승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8월 이후 여섯 번째다. 당시 기준금리가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오르자 영국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5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지난주 로이터 통신 조사에서 5대 4 의견으로 금리 인하가 예측되기도 했다.

이날 금리 인하 발표로 장중 약세를 보였던 파운드화는 전일 대비 0.1% 오른 1.3381달러로 마감했다.

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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