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김종민 감독. /OSEN DB |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김종민 감독이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9-25, 25-21, 13-25)으로 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22득점)-강소휘(13득점)-타나차(11득점) 삼각편대가 46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며 쉽지 않은 경기가 계속됐다. 이날 패배로 한국도로공사는 3연승을 마감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우왕좌왕하다가 끝난 것 같다. 1세트에서 리시브가 흔들렸고 모마에게 의존한게 문제가 된 것 같다. 속공도 상대에게 수가 읽혔고 체력도 떨어진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김종민 감독. /OSEN DB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모마. /OSEN DB |
현대건설은 장신 블로커들이 많은 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내내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에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반대로 한국도로공사는 많은 블로킹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블로킹 득점은 한국도로공사가 6득점, 현대건설이 17득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일방적으로 밀렸다.
김종민 감독은 “상대가 리시브가 잘되다 보니까 상대에게 완벽한 투 블로킹 보다는 원 블로킹이 나오는 바람에 블로킹 싸움이 어려웠다”면서 “세터가 흔들어주는게 중요하다. 완벽한 블로킹이 못 따라가게 해야 히는데 리시브가 흔들려서 쉽지 않았다. 정면 공격을 하면 공격수도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세터 두 명(김다은, 이윤정)을 계속해서 교체해가며 기용했다. 두 선수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김종민 감독은 “둘 중에 한 명이 꾸준하게 해주면 당연히 좋다. 공격수도 좋고 나도 운영하기 좋을 것이다. 세터들이 코트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많다”면서도 “세터 뿐만 아니라 모두가 중심을 못잡은 경기다”라며 이날 패배가 단순히 세터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