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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두산을 부탁해!” 돌아온 플렉센…잭 로그는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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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시절의 크리스 플렉센. 서울신문DB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시절의 크리스 플렉센. 서울신문DB


2020년 두산 베어스의 가을을 화끈하게 책임졌던 크리스 플렉센(31)이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잭 로그(29)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산과 함께한다.

두산은 18일 플렉센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6년 만의 복귀로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 우완투수인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에서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 준프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MVP와 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5시즌 동안 147경기 32승 39패 평균자책점 4.48로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두산은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2㎞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라며 “2020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플렉센은 “두산에 다시 합류해 팬들 앞에서 투구하게 돼 정말 설렌다”면서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잭 로그. 두산 베어스 제공

잭 로그. 두산 베어스 제공


로그와는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국 출신 좌완투수인 그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두산은 “로그는 리그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ERA 2.14는 해당 기간 좌완 1위에 해당한다”면서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 내에서의 태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힐 만한 자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로그는 “2026년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시작할 날이 벌써 기대된다. 팬분들을 만날 내년 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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