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김문수 러브샷에 한동훈도 깜짝 놀라...韓 초청한 이오회, 변화 움직임 있어"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2월 18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원석 전 의원

<김종혁>

- 한동훈-김문수 '이오회'에서 손잡아...韓 초청 받아 갔어
- 김문수 발언과 행동에 한동훈도 놀라
- 이오회 친윤 상당수, 한동훈 불러 당 위기에 대해 얘기들어

- 윤어게인 세력, 아직도 尹부부 무죄 주장...희망고문 마지막 향해

<박원석>
- 김종혁 징계? 이제 막 가자는 것, 정치적 행위로 보여

- 장동혁 쇄신 목소리에 역주행, 선택의 순간만 남아
- 김문수 균형 있지만 당 위해 나설지 의문

<장성철>
- 이호선 과거 발언 尹과 계엄 옹호
- 김문수, 한동훈 도울 세력 없어, 과대해석할 필요 없을듯
- 장동혁, 尹 1심 선고 기다리는듯, 어떤 메시지 내도 위기
- 선거 앞두고 후보자들 무서워져...장동혁 못버틸 가능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네 매주 목요일은 여의도 최고의 정치 아웃사이더 세 분과 함께 합니다.장성철 공론센터 소장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리고 박혜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함께하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근데 왜 앞에서 팬들이 나와 계셨다고 좀처럼 없는 일인데?

☆ 장성철 : 저를 붙잡고 우리 김종혁 최고 어디 갔냐 못 봤냐 막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

◇ 김준우 : 선물 꾸러미까지 가지고 오셨어요 지금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응원을 많이 받고 계세요. 저도 같이 응원한다고 말씀드립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지금 이게 그 파장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오늘 블로그에 도둑질 확실히 응징해야 된다 뭐 이런 취지의 글까지 올렸고 지금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친한계 말고 곧장 날 찍어내라라는 반발까지 한 상황인데 이 장면 어떻게 보시는지 당사자는 일단 뒤로 빼고 장 소장님부터?

☆ 장성철 : 그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의 과거의 발언들을 보면 그분은 제도권 밖에 있는 분 같아요.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했어요.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선지자 이러한 것도 하고 헌재를 막 공격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헌법학자거든요. 대학 교수입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분이 교수라는 것도 솔직히 좀 놀랍고 그런 분을 제1 야당의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을 한 장동혁 대표의 놀라운 정신력 정말 존경할 만하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김준우 : 박원석 의원님

▲ 박원석 : 음 글쎄요. 뭐 막 가자는 거죠. 저런 얘기조차 정당 내부에서 못한다면 그게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아니 요즘에 뭐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 당하고 이러는 시대에 당 대표나 당 지도부에 대해서 쓴소리 좀 했다고 그걸 가지고 당원권 2년 정지 이거는 일종의 뭐 그 정당한 어떤 징계 권고라기보다도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이제 그런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고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지금 거꾸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 내에서 나오는 목소리들과는 정반대로 역주행을 하고 있고 당내에서 나오는 쇄신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을 저는 저런 식으로 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 이렇게 되면 결국 이대로 갈 건가 아니면 이제 이 체제를 끝낼 건가의 선택밖에 안 남는다고 봅니다.
▲ 박원석 : 본인 스스로 그걸 자초하고 있고 그리고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 여당을 향해서 통일교 특검뿐만 아니라 여러 이제 대여 문제 제기를 해야 될 이런 상황인데 그런 흐름을 장 대표가 다 끊고 있습니다. 저는 그 50명의 그 바깥의 적보다 한 명의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라는 장 대표의 어제 메시지인가요? 단적으로 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게 이분에게는 훨씬 더 우선순위에 있는 문제가 돼버린 겁니다. 저렇게 하면 대여 투쟁이나 이런 게 잘 되겠어요? 집중력이 떨어져 가지고 그래서 저는 그 당 내부 분란을 이제 장 대표가 세게 붙이고 있는 건데 본인은 이제 개의치 않겠다 그리고 난 내 갈 길 가겠다 뭐 이런 거 아닌가 싶은데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김종혁 최고는 뭐 당사자시니까 오히려 발언하기 불편하실 수 있어서 다른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제 갑자기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대표의 러브샷 이거는 어떤 연출입니까?

★ 김종혁 : 연출이 아니고요. 그 당내에 이오회라는 모임이 있어요. 이오회가 뭐냐 하면 전 현직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 이런 분들 모임이에요. 현재 제가 알기에는 한 160명 정도가 이제 회원으로 있는 그런 단체죠. 그런데 거기서 그 많은 분들이 오세요. 친윤 성향에 있는 분들도 오시고, 많이 오시는데 거기서 이제 한동훈 대표를 초청을 한 거예요. 와 달라 와달라고 초청을 했는데 그때 김문수 전 장관도 오신 거고 그래서 사실은 서로 오는 줄 몰랐어요. 몰랐는데 거기서 한동훈 대표도 상당히 깜짝 놀란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김문수 장관이 거기서 러브샷 하자고 그러면서 뭐 우리 당의 보배다 뭐 이런 사람을 쫓아내려는 건 말이 되느냐라고 대놓고 그냥 장동혁 대표를 그냥 공격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다들 놀랐는데 그런데 제가 얘기 들어보니까 그 이오회라는 곳의 분위기가 대개 친한계는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친윤 쪽에 가까웠는데 몇몇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대로 가면 당 망한다 라는 식의 어떤 위기감 때문에 그래서 한동훈 대표도 불러서 얘기를 들어보자라고 그런 이벤트가 만들어진 거고 거기에 또 화룡점정식으로 그 김문수 후보님 전 장관이 오셔서 그런 발언을 했던 거죠. 그래서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어떤 이른바 친윤이었다는 분들이 이렇게 돌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어떤 변화를 하고 있다 라는 상징적인 걸로 보여져요. 그리고 김문수 장관이 그렇게 되니까 제가 보니까 이 페이스북에 있잖아요. 그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들이 그냥 김문수 장관 욕을 하는데 거의 멘붕인 것 같아요. 김문수 "너 맞아?" 뭐 이런 거 있잖아요.

◇ 김준우 : 그런데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세력이 궁해지니 부정선거론자를 품냐 이러면서 비판하고 있는데 이런 어떤 어쨌든 김한연대 혹은 뭐라고 해야 될까요? 김한 연대 이런 흐름에 어떻게 보십니까? 보수의 혁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 장성철 : 그런데 그거를 뭐 너무 과대 평가를 하거나 과대 해석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김문수 전 대선 후보께서는 일관된 목소리를 낸 것이 아니냐 대선 후보 때도 같이 좀 선거 유세하러 다니자 라고 했고 지난번 전당대회 때도 한동훈 대표 품어야 된다 라고 했다가 이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분들에게 배척당하고 당원들에게서 역전 당해 가지고 장동혁 후보가 된 거잖아요. 그래서 보수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좀 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좀 생각을 해 봅니다.

◇ 김준우 : 네 박원석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 박원석 : 아니 김문수 장관은 그럴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분이 약간 뭐 그 계엄이나 탄핵 문제에 대해서 입장이 좀 모호하긴 했으나 원래 그렇게 외골수 뭐 이런 건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 균형은 좀 있는 분이고 또 지난 전당대회 때 약간 물밑에서 연대 분위기도 형성됐던 것 아닙니까? 마지막에 한동훈 대표가 지원했던 측면이 있잖아요. 본인은 또 아깝게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리고 당 내부가 이렇게 돌아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차원에서 그러나 이제 어제 계획된 만남은 아니고 우연히 부딪혔다고 하는데 어쨌든 한 전 대표 입장에서야 뭐 지금 힘이 되죠. 어쨌든 직전까지 대선 후보였고 그래도 당에 일정한 영향력이 있는 분이니까 다만 이제 그야말로 이제 장동혁 대표 체제에 맞서서 당내에서 이 싸움을 하는데 김문수 전 후보나 혹은 김문수 전 후보 측이 나설 거냐 이건 좀 다른 문제죠.

◇ 김준우 : 그냥 하루에 해프닝이나 이벤트 에피소드에 그친다?

☆ 장성철 : 김문수 후보 측도 없어요. 몇 명 있지? 거기에 누가 있어요? 몇 명 의원들이 없잖아. 아니 근데 제가 이렇게 예측을 해보면 뭐 장동혁 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많은 의원들이 장동혁 체제 저거 우리 저대로 가서 지방선거 치를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2월 초에 국민의힘은 대단한 뭐 격변에 처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가 개과천선 해가지고 우리가 윤석열 하고 절연 해야 됩니다 이렇게 메시지를 내면 지금 장동혁을 지지하고 있는 그 극단적인 강한 주장을 하고 있는 그 유튜버 분들 있잖아요. 그리고 그걸 동조하는 책임당원들이 장동혁 가만둘까요? 당신도 배신자다 이럴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던 한 축이 강한 축이 무너져버려요. 그 메시지 내기도 쉽지가 않아요. 근데 또 지금 12월 3일처럼 똑같은 메시지를 낸단 말이에요.

☆ 장성철 : 그러면 진짜 많은 상식적인 국민의힘의 의원들이나 당원들이나 뭐 레거시 미디어들이나 지금 계속 장동혁 대표에게 공격을 하고 있잖아요. 문제점 지적하고 있잖아요. 그 강도가 세질 거예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못 견딜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저는 설 전후를 통해서 장동혁 체제가 상당히 흔들리고 결국에는 무너지지 않겠느냐 선거 앞두고요. 무서워요. 후보자들 자기 생명이 달려 있는데 그대로 가만 두겠습니까?

★ 김종혁 : 그런데 이제 재미있는 거는요. 그 윤어게인이라는 분들 있잖아요. 강성 보수 혹은 일부에서 극우 뭐 이런 분들은 자기들끼리 나오는 글들을 보면요. 윤석열 대통령 무죄로 나온다. 김건희 여사도 무죄로 석방된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해요. 그리고 심지어는 장동혁 대표도 뭐 다른 의원들에게 얘기할 때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얘기했다고 이렇게 소문이 막 돌고 있거든요. 근데 그건 뭐 저희가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헌법재판소에 탄핵 심판 들어갔을 때 거의 상식적인 법률가들은 이건 8 대 0 아무리 많아도 7 대 1 이상은 넘어갈 수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그때 당시에 아스팔트에 있는 분들은 완전 무죄다 그다음에 뭐 5 대 4로 뒤집힌다 뭐 별 얘기를 다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결국 8 대 0으로 끝나버렸지만 지금도 비슷한 양상이 그 희망고문의 마지막 고비가 이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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