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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분 만에 끝! 안세영, 미야자키 잡고 4강 조기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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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툭 치는데, 일본 선수는 번번이 얼어붙습니다. 33분 만에 끝내버린 경기. 안세영 선수는 최고 선수들만 나설 수 있는 왕중왕전도 쉽게 4강에 올랐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리플레이처럼 보입니다.

모두 다른 장면들입니다.


순간적으로 힘을 절반만 눌러 담는 반스매시, 셔틀콕은 대각선으로 날아가 상대 왼쪽에 툭 떨어집니다.

[해외 중계 : 코트를 가로지르는 아름답고 균형 잡힌 반스매시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공격 패턴.


매번 같은 궤적을 그리는 셔틀콕.

잔뜩 힘을 주고 랠리를 이어가던 일본의 미야자키는 힘이 쭉 빠지고 맙니다.

알고도 막아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수비해도 더 까다로운 크로스 헤어핀으로 맞받아쳐 상대 기를 죽입니다.

[해외 중계 : 안세영은 경기를 말도 안 되게 쉽게 만들죠.]

힘을 뺄 때는 빼고, 빈틈이 보이면 강하게 달려들어 무너뜨리기까지, 세계 9위 미야자키는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습니다.

33분만에 경기를 끝내고 2연승.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4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준비를 많이 했고요. 제가 전에 부족했던 면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그 부분에 집중해서 했던 것 같아요.]

올 시즌 74경기를 치러 70번 승리한 안세영은 94.6%의 승률로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 최고 승률도 갈아치웠습니다.

중국 언론은 "한 기술에 지치면 다른 기술로 바꿔 득점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안세영을 이기기 정말 쉽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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