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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故 서동욱 1주기 추모…"많이 보고 싶다, 여전히 힘들어"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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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동률이 故 서동욱의 1주기를 기리며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8일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람회 멤버 故 서동욱의 1주기를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김동률은 "‘첫사랑’은 전람회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된 곡입니다. 고등학교 때 만들었던 데모 테이프 안에 수록돼 있던 '첫사랑'을 친구의 친구를 통해 듣게 된 동욱이가, 저에게 장문의 감상문을 보내 주었던 것을 계기로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팀을 이루어 음악을 해 보자고 의기투합하게 되었더랬죠"라며 故 서동욱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김동률은 "산책 공연 때, '희망'이 저에게 가장 첼린징한 곡이었다고 멘트를 했었지만, 실은 '첫사랑'이 저에겐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어떻게든 7회차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기억의 습작' 단 한 곡을 듣기 위해 오신 관객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라고 털어놓았다.

김동률은 "열심히 노력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결국 막공 때는 제 맘처럼 끝까지 노래를 완창하진 못했습니다. 대신 제가 못다 한 파트를 관객 여러분들께서 조용히 채워 주셨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백 퍼센트 프로답진 못했지만, 그로 인해 저는 비로소 동욱이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친구인 故 서동욱을 떠나보낸 후, 힘들었던 심경을 내비쳤다.

김동률은 "어쩌면 저에게 꼭 필요했던 과정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뒤늦게 해 봅니다. 그리고 이건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동욱이를 사랑했던, 그리고 전람회를 사랑했던,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모든 분이 비슷하게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동률은 "오늘은 동욱이가 떠난 지 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미사도 드리고, 식사도 함께할 계획입니다. 아직도 많이 보고 싶고,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전 그래도 오랫동안 전람회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때론 웃으며, 어쩔 수 없을 땐 울기도 하면서요. 다시 한번 함께 울어 주시고 노래해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동률이 작성한 故 서동욱을 추모하는 장문의 글에 네티즌들은 "동률 님다운 아름다운 추모였다. 즐거웠던 추억 나누며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는 댓글을 남기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람회 출신 故 서동욱은 지난해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 김동률 SNS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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