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혐의 사건 보완수사 요구

검찰이 최정원 스토킹 혐의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경찰로 돌려보냈다. /사진=머니투데이DB

검찰이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스토킹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정가진)는 최근 최씨 사건을 서울 중부경찰서로 돌려보냈다.

중부서가 지난달 12일 최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최씨는 지난 8월 알고 지내던 여성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 신변 보호를 위해 주거지 100ｍ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최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와 여자친구 사이 개인적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일축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