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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본격화…이 대통령 "지방선거 전 대전·충남 통합"

연합뉴스TV 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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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과 충남의 통합 자치단체장을 뽑아야 한다며 선거 전 통합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지방균형발전 방안 '5극3특'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균형발전이 수도권 과밀화 해법임을 강조하며 '5극3특'을 추진해 온 이재명 대통령, 최근 그 시작점으로 대전과 충남을 지목했습니다.


<충남 타운홀 미팅 / 지난 5일>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대규모로 통합을 해서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 등을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

이 대통령은 이번에는 대전 충남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통합 작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청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의 장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실효적 행정 조력을 주문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전으로 통합 완료 시한을 제시한 건데, 이 안이 실현되려면 내년 2월까지는 특별법이 통과돼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2월까지 두 지역 통합 특별법을 통과시키자고 주문하며 강력한 통합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참석한 의원들도 이에 호응해 향후 충북까지 포함할 준비 기구의 당내 설치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 참석자는 "당 차원에서 충실히 내용을 담은 법안을 준비해 2월 정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발의된 법안이 있는 만큼 통합 현실화에 걸림돌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민주당은 19일 최고위 안건으로 통합특위 설치를 처리하기로 하며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출신, 대전 충남 특별시가 새로 만들어지면 6개월 남은 충남 지방선거판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대전 충남 국회의원은 모두 21명, 이 가운데 대전은 7명 전원이, 충남도 11명이 민주당입니다.

압도적 다수의 조직력을 메가시티 한곳에 집중한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이번 통합 추진의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커진 덩치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차출이 여권에서 거론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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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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