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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이어 '놀토'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에 불법 의료 행위 의혹…"확인 중"

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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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에 이어 유튜버 입짧은햇님(44·본명 김미경)에 대해서도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제기됐다.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 이모' 이 모 씨에게 다이어트 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걸로 의심된다는 디스패치의 보도가 18일에 나왔다.

이에 따르면, 이 씨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다이어트 약 하루에 세 번 먹는다', '내일 햇님이 때문에 상암 가야 한다', '놀토 촬영 때 (약을) 햇님이한테 전해주라고 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박나래 측이 링거 가능 일자를 묻자 '햇님이는 목요일에 오기로 했다'라고 답하기도 한다. 입짧은햇님이 이 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이 씨가 지방 분해 및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 자극기를 일산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는데, 이는 의료기기라 전문 의료인이 의료 기관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박나래가 이 장비로 몸매를 관리했고, 입짧은햇님 역이 기기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이에 대해 뉴스1은 입짧은햇님 측에 입장을 문의했으나 "이제 막 보도를 접했다, 확인 후 입장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입짧은햇님이 출연 중인 tvN '놀라운 토요일' 측도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 중, 박나래가 이 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자세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샤이니 멤버 키도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이 씨의 SNS에 샤이니 키의 반려견과 집에 방문했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된 것.

이후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라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라며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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