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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절반 月 200만~300만원 번다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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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이민자 실태 조사
10명 중 3명은 月 300만원 이상
韓 취업 이유로는'높은 임금' 꼽아



올해 국내 상주 외국인 3명 중 1명은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밖의 나라에 돈을 송금하는 외국인은 40%에 달했다.

1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8.4%, 13만2000명 늘었다. 남자는 98만명(57.9%), 여자는 71만3000명(42.1%)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15.5%·3만6000명), 한국계 중국(2.6%·1만3000명), 중국(3.3%·4000명) 등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외국인 경제활동참가율(70.0%)은 경제활동인구가 11만4000명 증가하며 전년 대비 1.4%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8.0%·3만7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4%·3만5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0.5%·-1000명)은 감소했다. 외국인 취업자의 58.1%는 주 40~50시간 미만 근무했고, 이어 50~60시간 미만이 17.8% 순이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 50.2% △300만원 이상 36.9% △100만~200만원 미만 9.0% △100만원 미만 3.8%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금근로자는 비슷한 일을 하는 한국인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근로시간은 79.1%, 임금은 69.6%, 업무량은 79.9%가 한국인과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외국인의 해외송금 규모는 △연간 2000만원 이상 30.9% △1000만~1500만원 미만 19.7% △500만~1000만원 미만 16.7% 순이었다. 한국 이외 국가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인척에게 송금하는 외국인은 39.1%로 전기 대비 1.6%p 상승했다.

한편 체류자격이 비전문취업인 외국인이 해외 취업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임금이 높음(74.4%) △작업환경이 좋음(9.3%) △한국 취업 경험이 있는 친구·친인척의 권고(7.1%) 순이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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