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 신안산선 매몰자 7명 전원 구조…1명 사망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다른 50대 작업자도 발목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추락하는 철근을 피해 지하 수직구로 대피하다 매몰된 작업자 7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근이 추락해 지하 70m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조된 작업자들과 시공사를 상대로 안전상 미비점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유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