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망친 경제를 자신이 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물가 불만으로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동력을 되살리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결연한 표정으로 대국민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보다 강조한 건 경제성과였습니다.
18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엉망이 된 나라를 취임 11개월 만에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나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년 봄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환급을 받게 될 거라며 엄청난 경제 붐을 경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인플레이션은 멈췄고 임금은 올랐으며 물가는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세계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제 호황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외교에 있어서도 취임 10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끝냈고 가자전쟁을 종식시켜 3천 년 만에 중동에 평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으로 18조 달러,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막대한 관세 수익을 군인에게 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145만 명의 군인에게 1인당 1,776달러, 약 262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1776년 건국을 기념하여, 우리는 모든 군 장병에게 1,776달러를 지급합니다. 군인들보다 이 돈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도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고물가 우려 속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국정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고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대규모 세금환급 등으로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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