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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공사장서 철근 추락 사고…1명 심정지·2명 부상

SBS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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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들을 덮쳤습니다. 지하 70m 지점에서 일어난 사고로 50대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지하 70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후 1시 22분쯤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50대 남성 1명이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는 발목을 다쳤고, 30대 외국인 작업자도 팔에 찰과상 등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공사 현장엔 모두 7명의 작업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인 수직구에 대피했다가 밖으로 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8일) 사고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역대로에서 샛강역 방향 일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사고 구역의 담당 시공사는 지난 4월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굴착기 기사가 다쳤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올 한 해 동안 4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박나영)

박현석 기자 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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