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만난 대전·충남 與의원들 "통합시 만드는 데 적극 협조"

머니투데이 오문영기자
원문보기
[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대전·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함께 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수현·장종태·장철민·박용갑·조승래·이정문·이재관 의원,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문진석·황명선·박정현·어기구 의원, 이재명 대통령, 박범계·복기왕·황정아 의원./사진=문진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대전·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함께 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수현·장종태·장철민·박용갑·조승래·이정문·이재관 의원,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문진석·황명선·박정현·어기구 의원, 이재명 대통령, 박범계·복기왕·황정아 의원./사진=문진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통령님과 대전·충남 지역 의원 14명이 충남·대전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충남·대전 통합, 도민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충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5극 3특을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파편화된 채 각자도생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통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이라는 결실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그 첫 시작으로 충남과 대전이 최적지라 보시고 구체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셨다"며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통합은 단지 행정을 합치는 게 아니고 우리 가족, 내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민생 정책'"이라며 "우리 천안도 충남을 넘어 중부권 제1도시로 도약할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충청을 새로운 중심으로, 또 내 삶이 바뀌는 충남대전통합시를 만드는데 민주당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의지를 밝힌 만큼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정이 맞춰질 경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 광역단체장이 선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도 지방선거에 반영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두 지역을 통합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는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현실화할 경우를 전제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차출론도 제기되고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2. 2윤석화 별세 오보
    윤석화 별세 오보
  3. 3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4. 4이재성 16강 진출
    이재성 16강 진출
  5. 5한국은행 관봉권 강제수사
    한국은행 관봉권 강제수사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