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오회'에서 만나 "이런 보배가 어디 있냐"
한동훈 "김문수와 당의 미래와 화합 얘기해"
[더팩트|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의 보배'라고 칭하며 당 지도부의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시도를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의원 및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서 한 전 대표와 만나 "우리 당의 아주 귀한 보배"라며 "이런 보배가 또 어디 있느냐"고 표현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우리 보배를 자른다고 한다"며 "다른 데 나간다고 해도 우리가 영입해야 할 사람이다.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우리가 계속 사람을 영입해서 모셔 오고 찾아 하나로 뭉쳐야만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SNS 갈무리 |
한 전 대표는 모임이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전 장관과 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우리 당의 미래와 화합을 이야기했다"고 적었다.
한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하며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무감사위는 당원 명부 확인 결과 한 전 대표 가족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3인이 모두 서울 강남병 소속에 휴대전화 끝자리가 같고 한 명은 재외국민 당원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거의 동일한 시기에 이들이 탈당했다며 한 전 대표 가족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6일엔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당론에 반하는 언행' 등을 했다며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각종 매체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을 비판하며 한 발언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봤다.
alswl5792@t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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