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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자 110만명 돌파…한국문화 확산에 유학생 70% 늘어

헤럴드경제 양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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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발표
광·제조업에 절반 가까이, 월 임금 200만원대 최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학생 유입이 늘어난 데 따라 유학생 신분의 취업자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만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3만2000명(8.4%) 증가했다.

2025 외국인 취업·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2025 외국인 취업·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이 가운데 취업자는 110만9000명으로, 1년 새 9만9000명(9.8%) 늘었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지난해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10만명대에 진입하며,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유학생 신분 취업자는 작년보다 2만3000명 늘어 71.8%의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차원에서 추진해 온 유학생 유치 정책에 더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비전문취업자는 1만8000명(6.1%), 영주권자는 1만8000명(17.1%) 증가한 반면, 방문취업과 재외동포 체류자는 감소했다. 취업자 규모는 비전문취업이 32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외동포(25만3000명), 영주권자(12만3000명)가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14만9000명), 중국(5만4000명)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2만6000명·21.3%)과 중국(1만2000명·27.8%) 국적 취업자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30대는 36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3000명(9.8%)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5~29세도 28만5000명으로 4만명(16.5%) 늘었다.

외국인 취업자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산업은 광·제조업으로, 49만8000명이 일하며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2만6000명(20.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4만8000명(13.4%)이었다. 농림어업과 건설업 종사자 비중은 각각 9%대였다.

외국인 고용률은 65.5%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 참여가 늘면서 실업률도 6.4%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자 가운데 94.4%인 104만7000명은 임금근로자였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68만4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36만3000명이었다.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52만6000명으로 절반(50.2%)을 차지했고, 300만원 이상도 38만7000명(36.9%)에 달했다. 직장 만족도는 ‘만족’(약간 만족+매우 만족)이 68.7%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2.3%는 작업 중 부상을 경험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실수(66.1%), 안전장치 미설치 또는 보호구 미착용(13.4%) 등이 꼽혔다.


세부 국적별로는 유학생은 베트남(10만명), 중국(4만5000명·한국계 중국 제외), 우즈베키스탄(1만7000명) 순이었다. 한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로는 ‘교육 과정이 우수해서’(34.0%)가 가장 많았고, ‘전공이 관심 분야와 잘 맞아서’(20.5%), ‘한국 학위가 취업에 도움이 돼서’(10.1%)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전문취업 외국인은 캄보디아와 네팔이 각각 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3만9000명이었다. 이들 중 74.4%는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임금이 높아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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