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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철근 낙하... 1명 심정지, 6명 구조

조선일보 한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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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뉴스1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뉴스1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22분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공사 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는 아치홀 형태의 터널에서 천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도중 천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낙하하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18m 높이에서 떨어진 철근에 맞은 50대 콘크리트 타설 차량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작업자 1명은 어깨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초 부상자로 분류됐던 30대 외국인 노동자는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88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현장 감리단장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로 신안산선 여의도 현장은 당분간 공사가 중단될 전망이다.

[한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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