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여권 내 서울시장 유력 주자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8일 국회를 찾아 정청래 대표와 만났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 대표와 3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정 구청장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면담을 마친 뒤 정 대표는 정 구청장과 악수하며 “건승을 빈다”고 인사했다.
정 청장은 취재진에게 “제가 좀 뵙기를 요청했고 흔쾌히 약속이 됐다”며 “여러 가지 상의를 드리기 위해서 했고, 먼 길을 가기 위한 채비로 이해하시면 좋겠다”고 면담의 취지를 밝혔다.
회동에서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와 당내 경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정 대표가 따뜻한 말씀을 주셨고, 경선 관련해서는 좀 포지티브(positive)한 경선을 해서 후보들끼리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엄정 중립’의 입장을 원래부터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시겠다는 입장을 말씀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아직 제가 공식적으로 출마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현재의 여론을 상당히 무겁게 느끼고 있고, 충실하게 그런 마음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구청장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까지는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며 “출마 관련해서는 이런 것도 다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하니, 과정 하나하나를 단단히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도혜원 기자 dohye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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