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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찍기"...서울대생도, 교수도 '전원 오답'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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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도 환율이 이렇게 치솟을 줄은 몰랐다고 하죠.

그만큼 예측이 어려웠던 건데 이렇게까지 오르고 나니, 석 달 전 서울대 경제학부의 환율 예측 과제가 뒤늦게 화제가 됐습니다.

서울대생의 집단 지성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마디로, 전원 오답에 가까웠습니다.

올해 2학기 초, 서울대 국제금융론 수업에서 제시된 과제, 종강 시점의 환율을 예측하라는 거였는데요.

지난 9월 환율이 1,380원이었죠.

석 달 후인 지금 이 시기의 환율에 가장 근접한 답을 제시한 학생이 추가 점수 5점을 받게 되는 과제였습니다.


강의를 들은 학생 총 65명이 제출한 환율 전망의 평균은 1,402원.

대부분이 당시 환율에서 소폭 상승하거나 큰 변동이 없을 거로 본 겁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경제자문을 하던 교수의 예측도 1,375원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환율은 학생들과 교수 모두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죠.

9월 중순 저점을 찍은 뒤 빠르게 상승했고, 추석 연휴 이후에는 1,400원대를 연달아 돌파하며 종강 시기인 현재 1,470원 선까지 올라섰습니다.

하늘의 별 따기 같았던 추가 점수 5점, 가장 근접한 1,457원을 제시한 학생이 받아갔다고 합니다.


강의실의 분석과 이론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환율은 신의 영역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거 같죠.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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