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외국인 취업자 110만명 넘어…한국문화 관심에 유학생 70% 급증

연합뉴스 송정은
원문보기
베트남·중국이 주도…산업은 광·제조업이 45%로 최다
임금근로자 절반, 월 200만원대…100명 중 2명 부상 경험
졸업 기념사진 찍은 외국인 유학생 가족, 친구들(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1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환송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 가족, 친구들이 석당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8.21 sbkang@yna.co.kr

졸업 기념사진 찍은 외국인 유학생 가족, 친구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1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환송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 가족, 친구들이 석당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8.21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올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11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문화 관심이 높아지며 유학생이 70% 이상 늘었다.

취업자는 광·제조업, 도소매·숙박·음식업에 주로 일했고, 월평균 임금은 200만원대가 가장 많았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8일 발표한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만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13만2천명(8.4%) 증가했다.

이중 취업자는 9만9천명(9.8%) 늘어난 110만9천명이다. 지난해 100만명을 넘은 데 이어 올해는 110만명대에 진입,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특히 유학생 신분 취업자가 작년보다 2만3천명(71.8%) 늘었다.

데이터처 송준행 고용통계과장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학 차원에서 유학생 유치를 위한 많은 정책적인 노력이 있다"며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진 상태라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전문취업 1만8천명(6.1%), 영주 1만8천명(17.1%) 등도 증가했지만 방문취업과 재외동포는 감소했다.


취업자 규모는 비전문취업(32만1천명), 재외동포(25만3천명), 영주(12만3천명) 순으로 많았다.

국적별로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4만9천명), 중국(5만4천명)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2만6천명·21.3%), 중국(1만2천명·27.8%) 등은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30대가 작년보다 3만3천명(9.8%) 늘어난 36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15∼29세도 4만명(16.5%) 증가한 28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취업자는 광·제조업에서 일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광·제조업이 49만8천명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2만6천명(20.4%)으로 뒤를 이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만8천명) 비중은 13.4%였다. 농림어업과 건설업 비중은 각각 9%대다.

고용률은 65.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고, 경제활동 참여가 늘며 실업률(6.4%)도 0.7%p 높아졌다.

외국인 취업자 중 94.4%인 104만7천명은 임금근로자다. 이어 상용근로자(68만4천명), 임시·일용근로자(36만3천명) 등이다.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52만6천명)이 절반(50.2%)이다. 300만원 이상(38만7천명)도 36.9%를 차지한다.

임금근로자의 전반적인 직장 만족도는 '만족'(약간 만족+매우 만족)이 68.7%였다.

지난 1년간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2.3%가 작업 중 부상을 경험했고, 부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실수(66.1%), 안전장치 미설치 또는 보호구 미착용(13.4%)을 꼽았다.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데이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데이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체류 자격별 세부 국적을 살펴보면 유학생은 베트남(10만명), 중국(4만5천명·한국계 중국 제외), 우즈베키스탄(1만7천명) 순이었다.

한국으로 유학을 온 이유로는 교육 과정이 우수해서(34.0%), 한국에서 전공이 관심 분야와 잘 맞아서(20.5%), 한국 학위가 취직에 도움이 돼서(10.1%) 등을 꼽았다.

비전문취업 외국인은 캄보디아(4만7천명), 네팔(4만7천명), 베트남(3만9천명) 순으로 많았다. 74.4%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임금이 높아서'라고 답했다.

올해 5월 기준 15세 이상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의 국내 상주인구는 5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1천명 증가했다. 귀화허가자 중 취업자는 작년보다 1천명 늘어난 3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자는 외국인과 귀화허가자를 통칭하는 용어다.

s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박나래 주사이모
    박나래 주사이모
  3. 3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4. 4세레스틴 영입
    세레스틴 영입
  5. 5김시우 김성현 공동 3위
    김시우 김성현 공동 3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