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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범석 쿠팡 의장, 노골적으로 국회 무시…최고 수준 제재해야"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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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한국 국회를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는 문제 발생 시 미국 의회에 직접 출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쿠팡은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외국 신임 대표와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내세워 청문회를 사실상 '영어 듣기 평가'로 만들었다"며 "청문회 흐름은 반복적으로 끊겼고 핵심 질문에는 동문서답만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쿠팡의 이중잣대다. 쿠팡은 청문회 하루 전 이번 사고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하면서 '중대한 사고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며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중대하지 않다면 도대체 무엇이 사고인가"라고 했다.

또 "국회는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의장 등에 대한 고발을 의결했다"며 "이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국민에 대한 신뢰 침해로 규정하고 쿠팡에 최고 수준의 규제와 제재를 적용하겠다는 분명한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공도 발의를 논의 중인 '통일교 특검법(특별검사법)'과 관련해 "(특검 추천은) 개혁신당만 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혹 당사자가 포함된 정당이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범여권 정당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단일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국혁신당에서 통일교 특검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갖고 적극 추진하기 위해 논의하고 싶다면 환영한다"며 "추천권은 별론으로 하고, 조국혁신당과도 충분히 논의해볼 수 있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특검에 포함할지 민 특검에 대한 (별도의) 특검을 할지 등 쟁점이 다양하다"며 "민 특검은 주가조작, 양평 공무원 사망사건 등과 관련이 있어서 직접 연계하면 논의가 복잡해질 수 있다. 일단 통일교 특검을 논란이 없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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